소상공인 새출발기금 신청자격 및 채무조정 대상 자격요건

매달 다가오는 대출 이자 상환일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핸드폰 벨 소리만 울려도 깜짝깜짝 놀라시는 사장님들 계실 겁니다. 버티고 버티다 결국 카드론에 손을 대거나 제2금융권, 제3금융권 고금리 대출까지 끌어 쓰면서 "정말 이제는 한계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과거에 사업이 급격히 기울었을 때, 낮에는 매장 일을 하고 밤에는 늘어나는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계산기를 두드리며 눈물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는데 빚 독촉에 시달리다 보면 자괴감과 함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절대 혼자서 끙끙 앓으며 막다른 길로 자신을 몰아세우지 마세요.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여파와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위해 합법적으로 빚을 깎아주고 나눠 갚게 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소상공인 새출발기금'입니다. 이 제도는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 회복을 돕는 강력한 구원투수입니다. 내가 자격 조건에 해당이 되는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아주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 새출발기금이란 무엇인가요?


20대여성 바리스타 커피를 제조하는 이미지


쉽게 말해,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연체 중이거나 조만간 연체가 발생할 것 같은 부실 소상공인의 채무를 정부가 사들인 뒤, **금리를 대폭 낮춰주거나 원금을 감면해 주는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이 신청하는 법원의 개인회생이나 파산은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신용상에 오랜 기간 치명적인 주홍글씨가 남게 됩니다. 반면 새출발기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주관하여 절차가 비교적 간편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목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금융권 복귀가 훨씬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 채무 상태에 따른 2가지 지원 형태

새출발기금은 신청자의 현재 연체 기간에 따라 '부실차주'와 '부실우려차주'로 엄격히 나누어 지원 내용을 다르게 적용합니다. 본인의 상태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표를 통해 먼저 명확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분류 연체 기준 조건 핵심 지원 혜택
부실차주 대출 연체 기간 90일 이상 순부채 원금 최대 60% ~ 80% 감면 (취약계층 최대 90%)
부실우려차주 연체 90일 미만 또는 신용점수 하위자 등 원금 감면은 없으나, 고금리 대출을 연 3% ~ 4%대 단일 금리로 조정

이미 3달(90일) 이상 연체가 되어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가 된 부실차주의 경우, 이자는 전액 탕감되고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재산)을 정밀 평가하여 남은 순부채의 원금을 최대 80%까지 과감하게 깎아줍니다. 반면 연체 기간이 짧거나 곧 연체가 터질 것 같은 부실우려차주는 원금은 깎아주지 않는 대신, 고금리 대출을 아주 낮은 금리로 전환해 주고 상환 기간을 뒤로 길게 늘려주어 매달 나가는 원리금 부담을 줄여줍니다.


나도 신청할 수 있을까? 핵심 신청자격 조건

정부의 재정이 투입되는 파격적인 채무조정 혜택인 만큼 자격 조건이 정해져 있습니다. 대출을 보유한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는 없으며, 아래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최종 승인이 떨어집니다.

1. 대상 기업 및 업력 기준

코로나19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 소기업이 대상입니다. 국세청에 정식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을 영위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현재 폐업 상태인 사장님이라도 휴·폐업 신고 전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했다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2. 채무조정 제외 대상 대출 확인

내가 가진 모든 빚이 조정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빚의 종류에 따라 신청이 불가능한 항목이 있으니 사전에 채무 내역을 분리해 두어야 합니다.

  • 조정 가능 채무: 협약에 가입된 금융기관의 사업자대출, 가계대출, 담보대출, 보증대출 전체
  • 조정 제외 채무: 주택담보대출(실거주용), 전세자금대출, 차량 할부금, 개인 간의 거래로 발생한 사채 등

3.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부실우려차주 기준 조건

연체 기간이 90일이 되지 않았더라도 아래 항목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부실우려차주' 자격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1. 폐업급수를 내었거나 만기 연장이 거절되어 대출금 상환이 곤란한 상태인 경우
  2. 신용평점기관(NICE, KCB)의 개인신용점수가 하위 10% 이하인 고위험 자영업자
  3. 국세, 지방세 등 세금이 장기 체납되어 자산 압류 우려가 있는 경우

신청 방법 및 진행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불이익

빚을 대폭 줄여주는 고마운 제도이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새출발기금을 신청하는 순간 국가전산망에 채무조정 신청 사실이 등록되므로 일정한 금융상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이 점을 모르고 신청했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사장님들이 많으므로 미리 유의사항을 체크하세요.

새출발기금 신청 시 발생하는 금융 불이익

1. 신용카드 사용 정지: 신청과 동시에 본인 명의의 모든 신용카드가 정지되며, 신규 발급이 불가능해집니다. 체크카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2. 신용공공정보 등록: 원금 감면을 받는 부실차주의 경우 '공공정보' 란에 채무조정 사실이 약 2년간 등재됩니다. 이 기간에는 1금융권 신용대출이나 신규 할부 거래가 제한됩니다.

3. 성실 상환 필수: 채무조정 합의서 작성을 마치고 나서 매달 약속한 분할 상환금을 3회 이상 연체하면, 새출발기금 협약이 완전히 해지되어 감면받았던 원금과 고금리 이자가 원래대로 고스란히 되살아납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온라인은 공식 접수처인 **'새출발기금.kr'** 누리집에 접속하여 본인인증 후 간편하게 채무 내역을 통합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서류를 지참하여 전국에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지역본부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시면 전문 상담원의 도움을 받아 대면 접수도 가능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채무로 매일 밤 괴로워하기보다, 정부가 마련한 합법적인 구제 제도를 활용하여 당당하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24]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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